을지로 맛집 고수 듬뿍 ‘타케리아 스탠’

을지로 3가역 중구 초동17-2에 위치한
타케리아 스탠에 다녀왔다. 
타코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타코는 또띠아에 고기, 해산물, 야채 등을

넣은 멕시칸 요리인데 타케리아 스탠은 신박하게 
머리고기를 넣었다. 

주변에 상인분들의 연령대가 높은편이라 
머리고기 타코가 취향저격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요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다.

공간은 협소한 편이다. 
냉방 시설도 잘 갖춰지지 않았지만
음식 자체의 회전율이 빠른편이라 
조금 견디고 먹을만하다. 

타코 종류와 퀘사디아 종류는 각 3가지 
어깨살, 머리고기, 초리조 
사이드 메뉴로 
치킨타키토와 더티프라이가 있다.

 

우선 타코 3가지를 모두 주문한다.
타코는 손바닥만해서 배부르지 않다.
3가지 맛을 보고 입맛에 맞는 메뉴를 추가 주문하면 좋다.

또띠아 식감이 바삭한편이다.
약간의 쫀득함이 있는 또띠아를 선호하는편이라
아쉬움이 있었다. 
고수를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타코는 고수없이 못먹는다. 

치킨타키토 필수 주문이다. 
소스가 사이드에 과하게 곁들여져있어
타코에 부족한 느낌의 소스를 
여기서 채울 수 있다. 
타키토맛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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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로 가득한 을지로에서 
멕시칸 음식으로 작게 자리잡은 곳에서
잠시동안 이국적인 느낌을 느끼며
즐기기 좋았다. 
평일 식사시간이 아닌때에도 
꽤 많은 발길이 이루어졌다. 
확실히 이 계절에 맥주 한 모금과

곁들이기 좋은 음식이다.

머리고기를 타코에 접목시킨 도전에 박수친다.
호불호가 있을법하지만 
꽤 많은 한국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