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맛집 안국역 카페 ‘ 토오베 '

종로구 인사동길62-4에 위치한 
토오베에 다녀왔다. 
안국역에서 도보 5분이 채 안걸려서 유동성이 좋다.
디저트 레몬젤리가 유명한 차집이다. 
입구 문이 작아 지도를 보며가도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시끌벅쩍한 카페와 달리 
차를 마시며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다. 
영업시간 
12:00-20:00 인데 
평일 오전 12시 30분경 방문했는데 
빼곡해서 겨우 착석할 수 있었다. 

다양한 차 종류와 위스키 
그리고 디저트를 판매한다. 
시그니처 레몬젤리가 유명하다. 

예쁜 오브제들도 매장 내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어 구경하기도 좋다.

주문한 레몬소다, 레몬젤리, 
초당옥수수빙수세트 

레몬젤리는 맛이 상상이 안갔는데 
엄청 상큼하고 젤리특유의 몰캉한 식감과 단맛이
개운한 디저트로 안성맞춤이다. 
레몬소다는 청량한 탄산음료정도로 생각하면 쉽다.

옥수수빙수는 수북히 쌓여있어 
섞어 먹기가 어려웠지만 옆을 파먹으면 된다. 
내부 층층이 차 맛이 나는 소스같은것들이 많이 있어
파먹는 재미가 더해졌다. 
옥수수도 초당옥수수라서 단 맛을 잔뜩 느낄 수 있다.
초당옥수수는 말 그대로 초 당도 옥수수라고 하는데
지역에서 유래된 줄 알았던 나는 
뒤통수를 망치로 맞은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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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오베는 여러 브랜드들과도 협업을 하며
인지도를 점점 퍼트리고 있다. 
다도문화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는데 
이 부분이 특히 멋있다.

이미 유명해져서 많이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
저 초당옥수수빙수를 먹기위해서라도 
올 여름에 또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