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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무료 전시회 ‘리움미술관’
    삶/취미와 휴식 2022. 4. 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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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남동 742-1에 위치한 리움미술관에 다녀왔다.
    전시관 별 입장이 다르다. M1 / M2 전시관은 무료 전시회이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진행해야한다. 
    전시는 10:00 18:00시 운영된다. 

    홈페이지로 예매하면 메세지로 안내가 오고 
    링크를 통하여 모바일티켓으로 입장가능하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좋다. 

    도슨트투어 가능하다 .
    데스크에 신분증을 맡기면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신다.
    삼성 주식 사야겠다.
    시스템이 좋다. 

     

    M1 전시관부터 입장했다.
    M1 전시관은 고미술 상설관으로 
    층별 주제가 다르다. 층에서 층으로 이동할 때 
    그리고 전시관람 동선, 전시품 배치가 잘 되어있다.
    전시는 엘리베이터로 이동하여 4층부터 시작하면 된다.

     

    4층 푸른빛 문양 한 점 
    전시품은 청자로 주를 이룬다.

     

    어릴 때 학교에서 이런거 보러다니면 시끌벅쩍 
    박물관, 전시관을 휘젓고 다녔지만
    지금은 시선이 집중된다.
    이 시기에 어떤 기술과 발상으로
    이런 문양을 창작하며 살아갔을지 그 시대에 
    사고를 갖출 수 있는 배경들이 궁금해진다.
    아름답다는 단어가 입 밖으로 튀어나온다.

    술잔과 찻잔
    을 보며....여기에 술 마시면
    아침까지 마시겠다 라는 생각을 하는
    애주가였다.

    리움미술관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호흡이라는 작품이다 
    층간 이동을 위한 계단을 작품화하였다.
    구조도 구조이지만 햇빛이 투과되면서 
    벽을 덮는 색상도 아름다웠다. 

    3층은 백자로 주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

    전통 문양들이 섬세하게 새겨져 
    골똘히 쳐다보게 된다. 
    옛 문양들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왜 어릴때는 몰랐었을까. 

     

    이건 무조건 알고 가야하는 팁. 
    도슨트투어 기기를 목에 걸라고 알려주시는데
    목에 걸고다니면 목이 아프다 
    기기 무게가 가볍지는 않으니...그래서 고안한게
    크로스백 형태로 하는 것. 가시는 분들 제발 이렇게 하세요.

    2층은 화폭들이 주된 작품이다.
    층 마다 입구에 저렇게 상세히 작품 구성과
    작품 감상 기준이 적혀져 있는것도 좋다. 
    대충 읊고 작품을 감상한 뒤에 읽어봐도 좋다. 
    왜냐하면 사고가 한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은 윤명로 화가의 작품이다.
    도슨트 투어가 자세히 알려주지만
    대략적으로 한국추상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화가가 작품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입이 벌어지는 추상화이다. 

    작품 앞에 놓여진 또 다른 작품같은 의자에 앉아
    멍하니 앉아서 잠시 쉬었다 관람하기 좋다.

    이 서화는 속세에서 벗어나 
    자유를 즐기는 뭐라고 도슨트투어가 설명해줬는데
    서화를 보는 내 심정과 같아서
    그림 속 인물에게 부러움을 느꼈다..

     

    1층은 불상이 주된 미술품이다. 

    딱히 종교는 없지만 종교에 관한
    작품들을 볼 때면 실존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상상만으로 만들어냈다는 것 치고는
    작품들이 어느정도의 일관성을 띄우기 때문이다.
    신비로운 일이다.

     

    M1 전시관이 끝나는 길에 
    배가 너무고파져서 M2 전시관은 관람하지 못했다.
    날 좋은 날에 또 방문할 이유를 만들어뒀다.
    고 합리화한다. 
    이런 좋은 전시 좋은 작품들을
    편리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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