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 맛집 한식 오마카세 ‘뜻한바’

송파구 송파동 86-1에 위치한 뜻한바에 방문했다.
반갑게 악수를 권하지만 코로나 시기이니 조심스레 손목을 잡아 당겼다.
석촌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시즌별로 코스메뉴가 변경된다. 
방문할 때 쯤 다른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방문하면
미리 코스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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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방문 주류 1병 필수 주문이다. 
디너 1부로 방문했는데 좌석이 꽉 차있었다.
2부까지 꽉 차있다면 술로 이득을 많이 보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케, 와인 종류가 주를 이룬다. 
취향에 맞게 추천해주신다. 

나와 동거인은 사케를 마셨다.
도수가 좀 쎈편이였는데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는 정도다.
누룩맛이 강하다. 

봄동 절임을 곁들인 뿌리채소 어묵
첫 음식치고 임팩트가 있었다.

어묵안에 뿌리채소가 곁들여져 식감이 재밌다.
어묵을 4-5조각으로 쪼개어 봄동과 같이 곁들이기 좋다.

스시 오마카세나 다이닝을 생각하고 왔는데 
전혀 다름 결이였다. 

메뉴 하나하나 임팩트가 있는 메인디쉬처럼 느껴진다.
디저트 포함 7개 음식인데 포만감이 넘친다. 
식사시간 2시간내에 먹기 벅찰 정도다. 

 

벌교꼬막과 달래를 곁들인 비빔밥

꼬막이 알차게 들어있고 달래향이 좋다. 

새우고로케와 수제타르타르 
이런 비주얼은 한입에 넣어주고 싶지만
한입에 넣기에는 큼직하다. 
타르타르의 맛을 천천히 느껴보면 좋다. 

노지냉이와 제주 삼치찜
삼치살이 실하다. 적으면서 다시보니 또 맛이 떠올라서 침이고인다.

갈비소스에 절여 구워낸 살치살과 마늘소스 
마늘로 만든 소스를 살치살 위에 얹었다.
식사를 마친 시간이 18:30 이였는데 
23시까지 입안에 마늘향이 조금씩 돋는다.
마늘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따로 내어달라고 하면 좋겠다.

완도 매생이 굴 국밥
매생이가 아낌없이 들어가있다.
해장코스다. 2부에 자리가 남았다면 
곧 바로 2부 신청해서 한병 더 마시고 싶게 만든다.
속을 개운하게 해준다. 

디저트 크림브륄레
야옹이와 멍멍이가 배웅해준다.
폭신한 식감에 달콤한 맛이다.

전체적으로 음식에 임팩트가 있어 포만감이 넘친다.
가성비가 좋다. 
애티튜드가 좋으셔서 즐거움이 더해진다.
시즌 메뉴가 변경될 때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