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나를 만나는 지혜'
최근 읽은 책 중 편하게 읽기 좋은
책 추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저자이자
염세주의의 대표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나를 만나는 지혜'
대체로 쇼펜하우어의 책은 두터운 철학책이지만
이 책은 얇고 명료하게 구분되어있어 편하게 읽히고
짧은 구분으로 구성되어 틈이 나는 짧은 시간에
읽기 좋은 점이 있다.
쇼펜하우어의 책은 어쩌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물론 시대배경에 따른 그의 관점도 있겠지만
현재로써 성별에 관한 그의 언급에 거부감이 생기고
너무도 확고한 문체에도 그 감정을 느끼기 쉽다.
'나를 만나는 지혜' 에서는
전반적으로
행복, 고독, 권태를 다루며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쇼펜하우어 뿐 아니라 많은 철학자들은
혼자 있는 것에 대한 고독을 즐겨야
행복할 수 있다는 뉘앙스로 언급을 한다.
공감하는 바이다.
행복을 추구하다보면 현재의 상태를 불행하다 느끼기 쉽상이다.
하지만 대체로 그 현재가 불행한것이 아니라 더 큰 행복을 추구하기에
평온한 상태를 불행한 상태로 인지하게 되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의 내용에서도 행복이라는 것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모든것을 끊고
홀로 있고싶어질 때가 많은데
이럴 때 고독함을 느끼고 쓸쓸해 하는 이들이
읽으면 많은 위안을 얻을 수 있을것만 같은 책이다.
근래 하고 있던 생각이 글로써 정리된 것을 보며
반가움이 느껴진 구간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있다.
쇼펜하우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고독, 권태를 당연히 받아들여라 그리고 혼자있어라
라고 오판할 수 있다.
저자의 다른 책들을 보면
최소한의 삶의 유지할 수 있는 생산적인 생활을 하라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선는
무슨일이든 최선을 다하여 행동하라고 하였다.
고독을 즐기고 권태를 받아들이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는것은
좋다고 생각들지만
살아가는 사람들이 삶과 단절하고 고독으로 인한 상처를 남기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 이유로 많은 이들이
읽을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