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영화 ‘디파티드’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영화 '디파티드'
2006년 작품으로 오래된 영화지만
언더커버 영화의 대명사 중 하나로 추천하는 영화이다.
언더커버 영화는 신세계, 무간도, 디파티드 3개를 대표로 꼽을 수 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을 보고나서
다시 한번 보게 된 영화이다.
출연진으로는 맷 데이먼(콜린 설리반) ,
디카프리오(빌리 코스티건), 잭 니콜슨(프랭크 코스텔로)이 주역이다.
()는 작 중 이름.
보스턴 최대 범죄조직을 이끄는 코스텔로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은 빌리를 코스텔로의 조직에 침투시킨다.
반대로 설리반은 코스텔로가 경찰에 침투시켜놓은 조직원이다.
대체로 언더커버를 소재로 다룬 작품은
한쪽에만 침투되는 경우가 많은데 디파티드는 양측에
모두 침투되어 긴장감을 더해주는 맛이 있다.
조직에 침투된 빌리는 오랜시간 조직생활에
괴리감을 느끼며 혼돈을 느끼게 된다.
나는 이 작품의 대사를 보며 이 영화뿐 아니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대사처럼 누구나 연극하며 살고
자아정체의 혼돈을 느끼는 순간들이 많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해보았다.
경찰내부로 침투된 설리반은
코스텔로에게 경찰의 정보를 흘려 매번 결정적인 때에
검거를 놓치게끔 도움을 준다.
반대로 빌리는 경찰에게 정보를 주어 코스텔로를
검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양 측에 침투된 이들이 내부정보를 빼돌림으로
두 조직은 내부에 쥐x끼가 있다는 걸 알고
색출을 하려하고 색출하는 도중 여러 죽음이 발생된다.
침투된 두 사람의 첫 대화장면.
설리반이 경찰조직 내에 내부자를 색출하는
임무를 맡게되면서 빌리의 상사를 내부자로 몰아간다.
그로인해 빌리의 상사는 코스텔로측에 의하여 사망하게 되고
그 휴대폰으로 설리반이 빌리에게
전화를 걸며 코스텔로측 침투된 사람을 알아간다.
와중에 설리반은 빌리의 상사의 수사수첩에서
코스텔로가 FBI에게 정보를 준다는걸게 알게되어
조바심이 생기게 된다.
조바삼이 생긴 설리반은 자신의 존재를 알고있는
그리고 그 존재를 FBI에게 정보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코스텔로에게 죽음을 선사한다.
디파티드 라는 제목은 '고인', '세상을 떠난'
이라는 뜻으로 아마 여러명의 죽음이 발생되는걸
내제하고 있지는 않았나 싶다.
많은 이들이 죽은 뒤에 쥐새x 2명이 만나게된다.
둘의 만남에서 긴장감이 묘하게 흐른다.
빌리는 자신의 신분을 찾기 위해 설리반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보수와 신분을 돌려달라 말하고 설리반이
보수책정을 위해 자리를 뜨게 된다.
디파티드의 긴장감은
신세계, 무간도 같은 느와르같은 긴장감이 아닌
또 따른 긴장감이다.
디파티드에서는 느와르 느낌이 조금 부족하다 느낄 수 있지만
긴장감을 놓게하지는 않는 무언가 있다.
설리반이 자리를 뜬 사이
빌리는 설리반의 책상에서 쥐새x의 증거를 찾게되고
그 뒤로 사라진다.
떠나면서 빌리는 자신이 만나던 의사에게
무언가를 건내고, 이 의사는 설리반의 아내이기도 하다.
설리반의 아내이자 빌리의 의사인 그녀의 존재가.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타포의 매개체이지 않을까싶다.
설리반이 쥐새x 라는 증거를 가지고 다시 나타난 빌리는
설리반을 경찰 내부에서 제거하기 위해
증거를 설리반의 집으로 보내고 아내가 그것을 듣게하고
잡아 넣을 계획으로 만남을 가진다.
하지만 빌리는 경찰 내부에 또 다른 쥐새x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쥐새x가 참 많다.
대사에도 나온다.
설리반 또한 빌리의 또 다른 상사에 의해
끝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제목처럼 모두 다 세상을 떠나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느 정말 쥐새x가 화면을 차지하며
끝이 난다.
언더커버 영화 중 손꼽히는 명작으로
예전에는 감독의 의도는 보지 않고 스크린만 주시하며
하지만 언더커버 특성의 긴장감을 느끼며 보았지만
지금은 의도가 나름대로 조금씩 보이고 그걸 찾아가며
그리고 또 긴장감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보게 되었다.
디카프리오와 맷데이먼의 리즈시절 모습과
잭 니콜슨의 가볍지만 무거운 악역 연기를 맛볼 수 있다.
잭 니콜슨은 1990년 배트맨의 첫 조커역을 했던 만큼
가볍지만 무거운 악역 연기를 잘 보여준다.
러닝타임이 다소 길지만 긴장감을 놓게하지 않아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