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을 담은 이소라 6집 눈썹달 LP
이소라 6집 앨범명 눈썹달은 찬바람을 담아내었다.
이소라님이 직접 작사한 '바람이 분다' 가 그 대표곡이다.
앨범의 타이틀 곡은 이제그만 이지만 바람이 분다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지 않았을까 한다.
수록곡은
tears , Midnightblue, 바람이분다
이제 그만, 별, 듄
쓸쓸, 아로새기다, Fortuneteller
siren, 봄, 시시콜콜한 이야기
이렇게 담겨져 있으며 이소라님이 가사를 적으신 곡이 많아서 좋은 앨범이다.
이소라님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물론 검색이미지나 동영상으로도 찾아볼 수 있지만 앨범에 담긴 이소라님의 당시 모습이 반갑게 느껴진다.
아름다운 분이다. 목소리, 표정, 말투에서 아름다움이 묻어나오는 결정적으로
가사말들에서 그녀의 아름다움이 뿜어져 나온다.
그녀는 어떤사랑을 하였기에 이런 가사들을 써내려갔을까라는 의문이 곡을 들을때마다 든다.
전혀 시시콜콜하지 않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라는 제목을 가진 가사이다.
이 글씨는 이소라님의 글씨라고한다. 글씨체 귀여우시다.
서체만 보면 귀여운데 가사를 읽으면서 보면 아프게 느껴진다.
타이틀곡 이제그만과 바람이분다의 가사도 아픈 가사말이다.
레코드를 들을 때 가사집을 보며 듣는 재미도 느껴보면 좋다.
이별하기 좋은 계절이 어디있겠냐만 그나마 찬바람부는 계절에
이별하고 난 뒤 이소라님의 이런 음악들을 들으면 위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2021년 가을은 없었습니다.
이소라님의 6집 눈썹달은 한국 100대 명반 중 93위
2000년대 100대 명반에서 6위 까지 차지한만큼 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없는 명반이다.
제작에 있어 장인이 직접만든 천과 수제커버로 발매가부터 높지만 그만큼을 지불하는게 아깝다고 느껴지진않았다.
되파는 행위(리셀) 가격은 그 이상이지만 판매보다는 소장하고 청음하는게 죽기 전에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