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시회 추천 ' 톰삭스 in 아트선재센터 '

아트선재센터에서 톰삭스 전시회
<<톰 삭스 스페이스 프로그램 : 인독트리네이션 >> 을 개최했다.
6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로 얼마남지 않았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열리는 톰삭스의 첫 개인전이며
2007년 부터 진행해온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다섯번째 전시이다.

예약은
N포털 예약 후 현장결제로 진행하여 입장하였다.

톰 삭스는 미국의 DIY 문화의 브리콜라주의 방법론을 독창적으로
재맥락화한 조각가이자 공상가이다. 
톰삭스는 즉각적 만족을 추구하는 시대에 죄책감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오늘날의 과소비 방식과 우리가 사들이는 물건의 짧기만 한 
수명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한다. 

톰 삭스가 유명해진 계기는 아마 
나이키와의 협업으로 만든 'Mars Yard' 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2022년 기준 리셀가 천만원에 이르는 가격이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Mars: 화성 Yard : 마당
화성 땅에서 신는 신발이라는 뜻으로 만든 이름으로 유츄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톰 삭스 스튜디오의 가치관을 제시하는
'인독트리네이션 센터' 다 
INDOCTRINATION : 정치적/종교적 세뇌라는 뜻이다.
전시를 통해 개별 작업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작품제작의 이면에 감춰진 철학이 무엇인지 그 비밀의 장막을 걷어
관램객들에게 공개한다. 

전시는 영상작품, 전시작품으로 구분되는데
대부분 관람객들이 130분의 순환상영인 점을 모르고,,,
영상 1개가 끝나면 자리를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
영상은 총 5-6개로 구분되는데 
영상을 모두 관람하고 전시작품을 보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니 관람하는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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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 우주국(NASA) 달 탐사 계획에 홈메이드 버전이자 
재구성 버전인 <스페이스 프래그램>은 조각을 통해
실현된다. 지구상에서의 인류의 실존과 생존, 그리고 그 너머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하는 새로운 지평으로의 탐험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톰 삭스의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목적이 새로운 자원을 찾아 새로운 환경을 탐사하고
식민화하는 과정을 엿보고 경험하는 것이였다면

이번 아트선재센터에서 선보이는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우주 탐사를 위해 필요한 것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합판과 테이프, 용접 등으로 만들어진 교육센터라고 한다.

전시 시간마다 ID 카드 발급도 한다. 
전시예약 30분전에 가서 대기하는것이 좋다.
면접도 보고 문제도 나오는데
지하에서 영상을 모두 보고 문제를 푼다면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을만한 문제다
직접 참여하여 톰삭스 스튜디오의 일원이 되는 듯함을
느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듯 하다 :)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인간의 욕망과 근대화와 산업화 과정을 통해 
이미 식민화가 완료된 세계 너머 공간인 우주로의 탐험을 과감히 비틀고
탐험을 견인하고 세밀한 인독트리네이션 프로세스를 보여주고
경험하고 직접 참여하는 무대가 되는 이번 전시는 인류세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이 세계 그리고 또 다른 세계에 인류가 
끼친 영향을 학습하는 교육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