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평양냉면 ‘봉피양’
서울 송파구 잠실동 40 롯데백화점 내에서
평양냉면을 공부하러 봉피양에 다녀왔다.
몇년 전 평냉을 먹었을 적에 맛에 대한 기억이 없었다.
당연히 맛이 없었으니 기억이 없다고 생각해서
안먹고 있었는데 어쩌다 우래옥을 방문한 뒤에
이제 찾아다니며 먹으려고 하고 있다.
카더라인지 모르겠지만
봉피양은 우래옥 출신 분이 만드셨다는 사람도 있다.
외로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서 실제 주인공인 점에 놀랍다.
봉피양은
1986년 시작된 벽제소속 브랜드로
벽제소속은 벽제갈비, 봉피양, 벽제설렁탕 등이 있다.
매장 내에서는 못봤지만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니 평양냉면 카테고리가 있다.
만드는 법부터 자부심 그리고 먹는 방법까지.
다음 방문 때 참고해서 맛을 보아야겠다.
메뉴판이 다양하다.
평양냉면을 맛보러 갔지만 다양한 메뉴판에 사로잡혀
흔들릴뻔 했다.
방문 했을 당시 불고기와 육회는 품절되었다.
인기가 많은 메뉴인가보다.
가족구성 단위로 방문이 많았다.
아이들은 평냉을 선호하지 않을 수 있지만
여러 구색의 메뉴로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인듯하다.
냅킨은 테임블에 넉넉히 있다.
한식벽제 소속 브랜드도 적혀있다.
생각보다 많다..
온라인으로 hmr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잠실점 봉피양 테이블이 꽤 많다.
주방도 깔끔해서 믿고 먹는다.
평양냉면 많은 곳을 격파하지 못했지만.
육수에서 육향이 은은히 나는 편이다.
면은 메일함량 80%인 일반냉면과
100%인 순면을 매일 반죽하여 제공한다고 한다.
고명과 함께 먹으면 맛이 더 잘 느껴진다.
한우사태수육 100g
2인이서 방문해서 냉면만 먹기는 아쉬워
100g만 주문했다. 만두도 주문하고 싶었는데
참길 잘했다. 냉면양이 많아 수육까지 먹으면
배가 빵빵한 느낌이 계속 든다.
수육은 간장에 찍어먹어도 좋지만
면과 함께 먹어보자.
육수에 젖은 메밀면에 고기맛을 듬뿍느낄 수 있다.
핫젓가락 면치기 후 육수를 들이키자.
식도를 넘어 위장으로 곧장 달려가
입안을 계속 채우고 싶어진다.
오늘도 무슨맛으로 먹는건지 몇번의 의문이 있었지만
깨끗히 다 먹었다.
이렇게 중독되는 맛이다.
봉피양은 지점이 여러곳 있는데
그 중에서 방이점은 미슐랭가이드 2022에 선정되었다.
지점마다 맛의 차이는 조금씩 있을 수 있으니
다음 봉피양은 방이점으로 가서 미슐랭의 맛을 체험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