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맛집

담양 떡갈비 맛집 ‘쌍교숯불갈비’

socialmemberx 2022. 7. 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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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봉산면 양지리2에 위치한 
쌍교숯불갈비에 다녀왔다. 
담양하면 떡갈비가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떡갈비 맛집이다. 

평일 점심 방문했는데 큰규모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빼곡하게 차있었다.

찾아간 곳은 본점이였고, 
20여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매장이 여러 곳이 생겼다고 한다. 
찾아보니 택배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메뉴판에 메뉴는 간결하다 .
돼지갈비 아니면 떡갈비다. 
한우 떡갈비 3인분과 공기밥 냉면2개를 주문했다.

대나무통주, 대나무맥주가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참았다. 담양하면 대나무가 무성해서 그 맛이 더 궁금해진다.

사진 하나에 담기 힘들 정도의 밑반찬이다. 
전라도 특색의 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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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나는 떡갈비가 나왔다. 
1인분에 3개가 나온다. 
직화구이향을 참지못하고 하나를 집어서 
사진에는 한 개가 부족하다. 

담겨진 그릇은 보온이 잘 되는 
방짜유기온기로 마지막 한점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윤기나는 떡갈비를 자르면 육즙을 뿜어낸다.
촉촉한 식감이다. 
떡갈비가 이런맛이였구나 싶다. 
냉동떡갈비에 익숙해진 내 입에게 미안할 정도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입안 가득 채워주자.

후식냉면을 시켜 
하나둘셋 원투를 하자. 
하나둘셋은 식초 원투는 겨자.
그리고 떡갈비를 얹어 먹자.
에어컨을 틀고 이불덮고 누워있는 듯한
시원함과 따뜻함의 공존을 입안에서 느낄 수 있다.

후식푸딩이 나온다. 
어릴 적 문구점에서 사먹던 맛이나서
향수를 떠오르게해준다. 
오랫동안 방문했던 사람들에게는 
함께한 시간들을 떠올리게끔 해주는
매개체 역할이지 않을까 생각든다.
그걸 노렸다면 이 집은 감성마케팅 맛집이다. 

푸짐한 밑반찬부터 
20여년 그대로 이어진 촉촉한 떡갈비
후식냉면에 이은 감성푸딩까지 
떡갈비 다이닝이다. 
담양에 갈 일이 생기면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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