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와인 마시기 좋은 해방촌 맛집 오스테리아 ‘누에’
신상이다. 해방촌에 새로 생긴 오스테리아 누에
내추럴 와인이 있어 이탈리안 선술집을 찾는이에게 좋다.
용산구 신흥로 28 1층에 있다.
영업시간은 13:30-21: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보니스피자 맞은편에 있다.
메뉴판
높지 않은 가격대로 여러음식 맛보기 좋다.
메뉴구성이 코스느낌이다.
하지만 양이 많으니 코스처럼 시키면
배불러서 못나간다.
오스테리아 누에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생면이다.
누에가 실을 뽑듯 면을 뽑아낸다는 네이밍을 한거같다.
브레이크타임때는 면을 뽑으시는거 같다.
주방이 깨끗하다.
바 좌석은 주방과 거리가 가까운데
위생과 조리과정에 자신있는 분들이신지
거리감을 없앴다.
바 좌석에서는 조리 전 재료상태를 볼 수 있다.
상태가 좋아보이는 겨울 트러플이 눈앞에 보이니
눈이 즐겁고 침이 고인다.
조명에 관심이 많으신듯 하다.
가구와 조명에 눈이 간다.
sns 감성을 자극한다.
음식이 나오기 전 매장 구경에 시간이 잘 간다.
와인이 눈에 들어온다.
컨벤셔널 와인은 없었다.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셨다.
내추럴 와인을 마셔보자.
사장님이 추천해주신다.
말을 잘 듣자.
취향을 물어보시고 추천해주시니
믿을만하다.
루꼴라샐러드
루꼴라 상태가 좋다.
뒤뜰에서 방금 뽑아서 싯어 내어왔다고 해도
바보는 믿는다.
오리엔탈 드레싱과 치즈가 덮혔다.
싱싱한 루꼴라로 잠든 혀를 깨우자.
지각이라도 한것마냥 벌떡 일어난다.
가지튀김
그냥 가지튀김이였다면 아쉬웠겠지만
가지튀김 중앙에 토마토미트소스가 필링?
되어 들어가있다.
음식에 이런 포인트같은 재미를 주는 것도 좋다.
밑에도 토마토소스가 깔려있어 함께 곁들인다.
뜨거우니 식혀먹자.
와인을 함께한다면 좋다.
와인을 주문하면 가지튀김을 주문하고
가지튀김을 주문하면 와인을 주문하자.
트러플 파스타
생면식감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나는 좋다.
추운 날 이불을 머리까지 꼭 덮은 내 모습처럼
트러플이 면을 온통덮었다.
트러플오일이나 페이스트가 아닌 생트러플에서 올라오는
은은한 향이 정말 좋다.
내추럴와인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고 말씀드리니
내추럴느낌이 약한 와인을 추천해주셨다.
만족스럽다.
와인은 추천받아 마시자 .
음식 다 먹고 와인을 천천히 즐기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간단히 즐기라고 내어주신다.
이 집 장사 잘한다.
이러면 와인을 더 주문하게 된다.
맛. 서비스. 위생 모두 만족했다.
접시가 말해준다.
설명이 필요없다.
감각이 좋으신 분들이다.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잘 간다.
넓은 평수는 아니지만 공간의 모습 하나 하나를 잘 살피자.
전체를 보고 부분을 보는것과
부분을 보고 전체를 보는것 반복하는 재미가 있다.